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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6 14:10
외래어의 올바른 표기(청주대학교 국어문화원)
- 윤정아
- 조회 : 2370
- 등록일 : 2011-04-01
오늘 아침에는 프라이팬/후라이팬 ( ? ) 에 달걀을 부쳐 먹었다.
많은 사람들이 간편한 식사를 할 때 자주 찾는 반찬 중 달걀프라이가 있다. 이러한 음식을 만드는 데 쓰는 자루가 달리고 얕으며 넓적한 냄비를 가리켜 ‘후라이팬’ 또는 ‘프라이팬’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이처럼 한 가지 기구를 가리키는 두 가지 외래어 표현 중 어느 것이 올바른 표현일까 ?
외래어 표기법 제4항은 ‘파열음 표기에는 된소리를 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는 소리가 날 때 성대의 진동 유무에 따라 유성/무성의 대립이 있는 파열음을 한글로 표기할 때, 유성 파열음은 평음 ( ㄱ, ㄷ, ㅂ ) 으로, 무성 파열음은 격음 ( ㅋ, ㅌ, ㅍ ) 으로 적기로 규정한 것이다. 국어의 파열음에는 유성/무성의 대립이 없기 때문에 외래어의 무성음을 평음으로 적을 수 있지만, 그렇게 되면 유성음과 구별이 불가능하므로 무성 파열음은 격음으로만 표기하도록 하였다. 또한 언어에 따라 된소리 ( ㄲ, ㄸ, ㅃ 등 ) 와 비슷한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지만 일관성 있는 규정을 마련하기 위해 외래어 표기에서 평음과 격음만을 사용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frypan [ frá ; ipæ̀ ; n ] ’의 첫 소리 [ f ] 는 자음 앞에서 ‘프’로 적어야 하므로 ‘프라이팬’이라고 적는 것이 올바른 표기이다. 흔히 ‘f’를 발음할 때 ‘ㅎ’ 소리에 가깝게 발음한다는 생각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후라이팬’으로 적는 경우가 많아지게 된 것이다. 그러나 자주 사용하는 단어일수록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올바르게 적어야 한다.
< 청주대학교 국어문화원 >
전화 : 043 - 229 - 8311, 8317 팩스 : 043 - 229 - 8310
누리집 : www.koreanlab.or.kr
많은 사람들이 간편한 식사를 할 때 자주 찾는 반찬 중 달걀프라이가 있다. 이러한 음식을 만드는 데 쓰는 자루가 달리고 얕으며 넓적한 냄비를 가리켜 ‘후라이팬’ 또는 ‘프라이팬’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이처럼 한 가지 기구를 가리키는 두 가지 외래어 표현 중 어느 것이 올바른 표현일까 ?
외래어 표기법 제4항은 ‘파열음 표기에는 된소리를 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는 소리가 날 때 성대의 진동 유무에 따라 유성/무성의 대립이 있는 파열음을 한글로 표기할 때, 유성 파열음은 평음 ( ㄱ, ㄷ, ㅂ ) 으로, 무성 파열음은 격음 ( ㅋ, ㅌ, ㅍ ) 으로 적기로 규정한 것이다. 국어의 파열음에는 유성/무성의 대립이 없기 때문에 외래어의 무성음을 평음으로 적을 수 있지만, 그렇게 되면 유성음과 구별이 불가능하므로 무성 파열음은 격음으로만 표기하도록 하였다. 또한 언어에 따라 된소리 ( ㄲ, ㄸ, ㅃ 등 ) 와 비슷한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지만 일관성 있는 규정을 마련하기 위해 외래어 표기에서 평음과 격음만을 사용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frypan [ frá ; ipæ̀ ; n ] ’의 첫 소리 [ f ] 는 자음 앞에서 ‘프’로 적어야 하므로 ‘프라이팬’이라고 적는 것이 올바른 표기이다. 흔히 ‘f’를 발음할 때 ‘ㅎ’ 소리에 가깝게 발음한다는 생각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후라이팬’으로 적는 경우가 많아지게 된 것이다. 그러나 자주 사용하는 단어일수록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올바르게 적어야 한다.
< 청주대학교 국어문화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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