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청

김연아는 이번 ‘아이스쇼’의 휘날레/피날레 &#40 &#63 &#41 를 장식했다.

‘돌아온 피켜 퀸’이라 불리는 김연아가 이번에 열린 ‘2011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안타깝게도 2위에 그치고 말았다. 하지만 이후 치러진 ‘아이스쇼’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어 많은 사람들에게 환호를 받은 바 있다. 이처럼 다양한 공연에서 가장 아쉬움이 남는 마지막 막, 무대 등을 가리켜 이탈리아어로 ‘피날레’라고 하는데, 이를 ‘휘날레’로 잘못 쓰는 경우가 있다.
외래어 표기법 제2장 표기 일람표 ‘표3 이탈리아어 자모와 한글 대조표’에 따르면 ‘finale &#91 f&#618 &#59 &#124 n&#1237 &#59 li &#93 ’에서 이탈리아어 자음 ‘f’는 모음 앞에서 한글 자음 ‘ㅍ’로 적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뒤따르는 모음 ‘i’와 합쳐져 ‘피’와 같이 표기하는 것이 올바른 표현이다.
그러나 흔히 영어를 발음할 때 자음 ‘f’는 한글의 자음 ‘ㅎ’ 소리와 가깝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점을 표기에도 반영하여 ‘휘날레’와 같이 쓰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외래어를 한글로 표기할 때는 외래어 표기법을 숙지하고, 이에 따라 표기해야 한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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