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청

이번 단수 상황시 증평군의 대처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증평군 또한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였을거라 생각하면서도 취약계층이나 노인과 같은 사회약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던 대응에 서운함으로 글을 씁니다.

공동주택은 물탱크라고 가지고 있지만 일반주택은 단수 상황이면 기본적인 배변활동조차 할 수 없습니다.
거기에다 어르신들이나 몸이 불편하여 화장실은 자주가야하지만 물 한방울 안나오는 상황에선 이번 상황에 진땀 빼셨을겁니다.
거기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공동주택에 먼저 급수가되고 일반주택에 물 공급이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급한 우선순위에 대해 어떻게 진행이 된것인지 궁금합니다.

이번엔 마실물배분에 관한사항입니다.
6개 마트에서 1일 500미리 5개 배분해주셨는데 소식을 첫날 듣지 못한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정보는 온라인으로 고지해주시면 젋으신분들은 금방 알 수있지만 어르신들은 전혀 알 길이 없습니다.
재난문자나 증평군에 데이터로 가지고있는 정보로 문자안내 해주셨으면 어땠을까하고 생각했습니다.

제 경우를 말씀드리면 증평에 지인들이 저에게 전화를 주어 이번사태를 알았습니다.
그 시간이 오후 6시가 넘은 상황이였고 물 배급을 지인을 통해 알게되었는데 저희 부모님은 모르고 있더군요
비상 생수를 가지고 계시지 않았다면 발을 동동 구르셨을 생각하니 화가 났습니다.

지인이 하는말이 젊은 사람들은 벌써 마트를 돌며 같이 사는 인원수에 맞춰 몇군데서 물을 가져갔다고 하더라구요
누가 누가 가져갔는지 확인 못한다고 발빠르게 가져갔다면서 빨리 어른들께 말해주라고 말을 들었을때 이게 뭔가 싶었습니다.

자식들이 걱정할까봐 말도 못하면서 고생하셨을 생각을 하니 화도나고 대처 방안에 대해 좀 더 세심히 신경써줬으면 좋았겠다 생각되어 글 올려봅니다.

이번 많이 고생하신거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긴급상황시 노인과 취약계층이 우선시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올려봅니다.